'2016/02'에 해당되는 글 10건

  1. 2016.02.18 2016, 제58회 그래미 시상식 공연 리뷰
  2. 2016.02.18 2016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 #1 (사그라다 파밀리아)
  3. 2016.02.18 2016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 #2 (가우디의 작품들)
  4. 2016.02.18 2016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 #3 (몬세라트)
  5. 2016.02.18 2016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 #4 (바르셀로나)
  6. 2016.02.18 2016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 #5 (그라나다)
  7. 2016.02.18 2016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 #6 (타리파, 론다, 지브롤터)
  8. 2016.02.18 2016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 #7 (세비야)
  9. 2016.02.18 2016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 #8 (나자레,오비두스)
  10. 2016.02.18 2016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 #9 (호카곶, 리스본)

2016, 제58회 그래미 시상식 공연 리뷰

58th annual grammy awards 


58회 그래미 어워드 시상식 공연 순서 및 퍼포머에 대한 정보는 다음 링크에서 확인 할 수 있다.

https://en.wikipedia.org/wiki/58th_Annual_Grammy_Awards#Performers




첫 무대는 Taylor swift 의 "Out of the Woods" 였는데 일부러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보컬 소리가 너무 작게 나왔음.

테일러 스위프트떡대(?)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다지 맘에 들지 않는 의상이었음.

나무의 이미지를 표현하고자 했다면 대성공.

하지만 무대도 적절히 예쁘면서 멋지고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연도 관객의 시선을 붙잡기에 충분한 멋진 무대.




다음으로 소개할 무대는 Carrie UnderwoodSam Hunt 의 콜라보레이션.

최근 그래미 무대에 자주 모습을 보이는 중견 인기 컨트리 가수 캐리 언더우드와 작년에 빅히트를 친 미식축구 선수 출신

컨트리 가수 샘 헌트의 합동 무대도 아주 좋았다. 퍼포먼스 자체는 무난했는데 사진에도 나오듯 블랙진에 마트에서 구입한 듯 한 

흰색 반팔 티셔츠를 입는 자신감이 인상적이었고 캐리 언더우드도 최근 몸매 관리를 잘 했는지 상당히 자신있는 패션을 선보였다.

그리고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인데 노래 도중 캐리 언더우드의 사심이 조금 많이 보이는 것 같았다.


아님 말고..



사랑스러운 아리아나 그란데의 흥 넘치는 소개를 받은 가수는....




무대 만큼이나 화려한 2015년을 보낸 The Weekend.

이번 그래미 시상식에서는 특별히 많은 콜라보 무대가 준비 됐었는데 아마도 추모 및 헌정 무대를 많이 준비해야 되는 올해의 사정

때문이 아닐까 추측해 본다.

그 와중에 솔로 공연을 한다는 것 자체로 2015년 The Weekend 가 얼마나 굉장한 한 해를 보냈는지 알 수 있다.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Can`t feel my face 와 In the night 를 불렀고 특이 사항은 헤어스타일^^

첼로와 피아노 반주로 부른 In the night 이 썩 좋은 무대였다. 기립 박수도 꽤 받음.

내년쯤 되면 샘 스미스처럼 살도 좀 빼고해서 더 멋있어질 것이 분명하다.



다음 무대도 콜라보레이션 무대였는데 내가 최근에 관심을 갖게 된 Andra Day 와 내가 좋아하는 영국 출신 가수 Ellie Goulding

Rise Up 과 Love me like you do 를 적절히 섞어서 불렀다.

Andra Day스티비 원더와 함께 애플 커머셜에서 Someday at Christmas 를 함께 부른 바로 그 여자 가수인데 

아주 매력적인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바로 이 광고 같지 않은 광고


본론으로 돌아가서 퍼포먼스에 대해 논하자면...

적절히 두 가수의 노래를 샌드위치처럼 섞어서 부르긴 했으나 이도 저도 아닌 어정쩡한 무대가 되어 버렸다.

Ellie Goulding은 훨씬 신나고 활기찬 무대를 연출 할 수 있었고 안드라 데이도 진짜 블루지~~한 멋진 무대를 꾸밀 수 있었는데

남의 노래랑 섞어 부르느라 본인의 특성을 반의 반도 표현하지 못 한 한마디로 아쉬운 무대.

그나저나 엘리 구딩 콘서트에 못 간게 너무너무 아쉬움.



라이오넬 리치 헌정 무대에서 관객석에 있던 라이오넬 리치를  에스코트해서 나오는 존 레전드루크 브라이언.

(물론 연출된 상황임)

Lionel Richie의 헌정 공연은 John Legend, Demi Lovato, Luke Bryan, Meghan Trainor, Tyrese Gibson 이 각각 

"Easy", "Hello","Penny Lover", "You Are", "Brick House"를 부르고 마지막엔 라이오넬 리치와 함께 All night long 을 불렀음.

드미 로바토의 시원한 가창력도 좋았고 내가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매간 트레이너의 무대도 아주 분위기 좋았다.



다음 무대인 Little Big Town 의 Girl Crush 도 멋진 무대 구성과 현악기, 단정한 보칼 퍼포먼스로 좋은 무대였지만 

개인적으로 엘리구딩안드라 데이에게 솔로 기회를 주고 이걸 뺐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미국에도 인간 문화재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말 그대로 인간문화재 같은 스티비 원더와 아카펠라 그룹 펜타토닉스

That`s the way of the world를 불러 Earth, Wind and Fire 의 리더 Maurice White를 추모했다.

바로 이어진 Song of the Year 시상에서 스티비 원더는 점자로 된 발표지를 흔들며 자기 밖에 못 본다며 익살을 떨었다.

아아~~ 위대한 사람..

특징적인건 수상자로 에드 쉬런이 호명되었을 때 테일러 스위프트가 자기가 받은 것처럼 좋아서 날뛰었다는 것.


다음 무대는 이글스 멤버였고 솔로로도 크게 성곡적인 활동을 했던 Glenn Frey 의 추모 무대를 이글스가 직접 꾸몄지만

나는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았음.



이 무대는 Tori KellyJames Bay 의 합동 무대였는데 비슷한 분위기의 노래를 순서대로 불러서

아주 자연스럽고 멋진 무대였지만 그래미 시상식에는 조금 무게가 떨어지는 느낌이 드는게 사실이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조금 정신 사나운 느낌도 들었음.



다음 무대는 올해 Best  Musical Theater Album 수상작인 브로드웨이 뮤지컬 Hamilton 의 넘버를 브로드웨이 공연장 생중계로

보여줬음. 작년 최고의 화제작이자 요즘 티켓 구하기가 가장 어렵다는 핫한 뮤지컬인데 오랜만에 뮤지컬 보고 싶게 만드는 무대였다.




힙합의 왕 Kendrick Lamar 의 무대도 여러가지로 관심 집중이었는데

과연 그래미 Album of the Year를 받을 수 있을까. 아니 그래미가 캔드릭 라마에게 과연 그 상을 줄 것인가?

최고라고 평가 받는 앨범을 낸 뮤지션답게 가장 화려한 무대 연출을 했지만 뭔가 비쥬얼에 음악이 가려지는 느낌을 받았고 

너무 센 것 보다 뭔가 좀 더 능수능란한 그의 기술을 더 보여주는 노래를 불러줬으면 좋았을 뻔했다는 개인적인 아쉬움.




다음은 Miguel 이 She`s out of my life로 마이클 잭슨을 추모하는 무대를 가졌는데 

35년 전 마이클 잭슨이 Off the wall 앨범으로 그래미에서 처음 상을 받았을 때 레코딩을 함께 했던 Greg Phillinganes

피아노로 함께했다.



AdeleAll I ask 를 불렀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지 불안한 음정과 보이스였다.

개인적으로 확신하건데 순수 노래 실력은 이소라가 더 좋다고 본다.



요즘 차트를 지배하고 있는 저스틴 비버의 무대도 상당히 좋긴했는데 AMA에서의 퍼포먼스가 훨씬 간결하고 임팩트가 좋았음.

그래미 시상식에 맞게 조금은 무리하게 편곡을 한 듯한 인상을 받았지만 노래 자체가 워낙 훌륭하고 저스틴 비버의 인기 또한 

대단하기 때문에 많은 호응을 받은 무대.

역시 그래미의 무대 연출은 언제나 칭찬받을 만 하다.




이번 그래미 시상식에서 반드시 있어야 할 무대.

바로 데이빗 보위(David Bowie)를 추모하는 공연은 Lady Gaga 가 맡아서 했는데 

이견이 있기 힘든 완벽한 트리뷰트 무대였다고 확신한다.

"Space Oddity","Changes","Ziggy Stardust","Suffragette City","Rebel Rebel","Fashion","Fame","Under Pressure","Let's Dance","Heroes" 이렇게 많은 노래를 적절히 조합해서 무대를 꾸몄는데 완성도는 물론이고 데이빗 보위를 보는듯한 착각에 빠질 만큼 

대단한 무대를 보여줬다.


거의 다 리뷰 했는데 

Chris Stapleton, Gary Clark Jr., Bonnie RaittB.B. King 추모 무대.

Alabama Shakes의 공연.

Motörhead 의 멤버 Lemmy 의 추모 무대인 The Hollywood Vampires의 퍼포먼스.

The Hollywood Vampires에 대해 알아보고 싶으면 클릭

Joey Alexander 의 피아노 연주.

Pitbull, Sofia Verfara, Robin Thicke, Travis Barker, Joe Perry 의 피날레 공연은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고 귀찮아서 생략하도록 하겠다.






2016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 #1 (사그라다 파밀리아)

보통은 여행 순서대로 포스팅을 하는게 편하지만 사진이 너무 많아서 부득이하게

주제별로 포스팅하는 첫 번째 포스트는 성가족 성당이라고 불리는 사그라다 파밀리아(Sagrada Familia).

너무나 유명한 바르셀로나 최고의 랜드마크.

압도적인 스케일과 디테일은 그 동안 방송을 통해 많이 보았던 이미지를 가볍게 능가하는, 실제 가 봐야만 느낄 수 있는 감동을 준다.





코너를 돌아 처음 마주치는 모습







































가우디의 작업실을 재현해 놓은 공간.









인부들의 자녀를 위한 학교라고 함.




Above pictures taken by Leica M9, summilux 50mm F1.4, c biogon 21mm F4.5




다음은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들








아이폰이 더 잘 나오는 것 같기도 하다.


2016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 #2 (가우디의 작품들)

바르셀로나 여행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우디의 건축 및 작품.



가우디가 만든 유명한 가로등

무작정 걷다가 들어간 광장에서 사람들이 가로등 아래서 사진을 찍고들 있길래 가보니 여행책에서 본 바로 그 가로등..



까사 바트요(Casa Batlló)


까사 밀라


남의 집에다 대놓고 십자가와 성모마리아를 상징하는 글귀를 써 놓는 패기.



가우디 작품은 아니지만 가우디의 작품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든 거리 벤치



구엘공원 가우디 하우스





나무를 피해서 설계를 다시 했다나..



그 유명한 인체공학적 벤치

앉아보니 편하긴 편하더구만.





지중해의 파도를 형상화 한 공간



이거슨 토네이도



구엘공원 입구



요 도마뱀도 유명하다지









여기는 까사 바뜨요 내부.

곡선에 대한 집착이 엿보인다.





옥상






Above pictures taken by Leica M9, summilux 50mm F1.4, c biogon 21mm F4.5



다음 사진은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임.


문 하나도 섬세하고 매력적으로..


중앙 발코니



가우디의 작품은 아니지만 네스프레소 매장의 조형물



가사 바뜨요 내부에서..



2016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 #3 (몬세라트)

2016 FEB 6th

바르셀로나 근교 몬세라트에 가다.

몬세라트까지 가는 기차는 바르셀로나 에스파냐 광장에서 타는데 약 1시간 정도 가다보면

케이블카 타는 역이 나오고 그 다음 산악열차를 타는 역이 나온다.


산악 열차은 운 없으면 오래 기다려야 되고 올라가는 시간도 길어서 케이블카를 이용하기로 한다.



실제 미사가 열리고 있다.





가운데 쯤 조그맣게 보이는 검은 성모상.



노래 잘 부르시는 수도사님



고민 고민하다가 올라간 산헤로니. 정상

안개때문에 아무것도 안 보인다.












Above pictures taken by Leica M9, summilux 50mm F1.4, c biogon 21mm F4.5


다음은 순토 앰빗3로 체크한 트래킹 코스




2016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 #4 (바르셀로나)

가우디의 작품들과 몬세라트를 제외한 바르셀로나에서 찍은 사진들





레이알 광장



carrer de ferran



Gothic 지구의 골목들







바르샤의 동네







개썰매보드?

한 손엔 담배 한 손엔 개줄





레이알 광장이 보인다



람블라스 거리







몬주익 언덕의 전망대



시내가 다 보인다. 자세히 보면 사그라다 파밀리아도 보임.





바르셀로나 거리 음악가









Plaza Linda



선물을 위해 들른 비누 가게





La Alcoba Azul

지나가다가 사람도 많고 분위기도 좋아보여서 가고싶었지만 만석이라 못 가본 곳.

나중에 검색해보니 평가도 대단히 좋았음.



La Alcoba Azul



바르셀로나 최고 미녀 발견





시장











여기는 가이드님이 추천해 준 타파스 맛집

Ciudad Condal

음식도 맛있고 평가도 역시 좋다.



기다리는 사람이 어마어마한건 단점.






여기까지는 Leica M9, summilux 50mm F1.4, c biogon 21mm F4.5 로 찍었음


다음은 아이폰 6s 사진들




























2016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 #5 (그라나다)

2016 FEB 7th

바르셀로나에서 부엘링 항공으로 그라나다 이동.

나름대로 여유있게 나온다고 했으나 게이트 클로우즈 시간에 딱 맞춰 탑승.

맑은 날씨의 그라나다 공항 비행기에서 내려 렌트카 사무실까지 가는 길 기분이 정말 좋았던 기억.

이 날의 메인 이벤트는 그라나다 vs 레알 마드리드 경기 관람과 알바이신 지구 산책이었다.

그라나다 여행객 중 알함브라 안 간 사람은 나밖에 없을거야.


저 잘생긴 아저씨는 그라나다 홈구장인 Estadio Nuevo Los Cármenes 에서 그라나다 주요 관광지로 가기 위해 탑승하는

SN2 버스 기사님 되시겠다. 여기가 종점인 듯 여유있게 담배 한 개비를 태우는 모습.



그라나다에도 카테드랄이 있고 주위에는 어김없이 거리의 악사가 있는데 

그라나다에 어울리는 클래시컬한 가타 연주가 듣기 좋았음.







알바이신 지구의 골목길



카테드랄 앞 LAC 정류장 앞 큰 길(비교적 큰 길)을 건너면 알바이신 지구 초입에 타파스 맛집 골목이 나온다.

Calle Elvira 를 중심으로 타파스 집이 많다고 하는데 경기장 주위에서 맛 없는 점심을 너무 많이 먹어서 안습.





누에바 광장



여기도 길거리 밴드인데 특이한 악기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 유명한 알함브라 궁전







처음엔 성 니콜라스 전망대에 올라 알함브라를 보려고 했으나 시간이 애매해서 안 가기로 결정.



대신 이어폰으로 좋아하는 비틀즈 노래를 들으며 골목 산책을..

이때도 기분이 꽤 좋았었다.





대부분 골목 이름이나 주소가 타일로 만들어져 예쁜 골목.



이런 아기자기한 골목이 좋다.











마침 근처에 유명한 카페가 있어서 다리도 쉬고 차도 마셔볼 겸 가 보았다.

Abaco Té


Abaco Té



Abaco Té



아쉽지만 그라나다 구경은 그만하고 축구 경기장으로 이동


그라나다 축구 경기장으로 가는 버스 이용시

내가 탔던 SN2 버스는 축구장 쪽에서 올 때 지도의 A 지점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하고

바로 옆 정류장에서 LAC로 갈아타면 B 로터리를 돌아서 왔던 길 그대로 카테드랄 방향으로 향한다.

반대로 LAC를 타고 A 지점에 하차해서 경기장을 가려고 SN2 버스를 탈 때 그 자리에서 타면 버스는 반대 방향으로 가니

반드시 지도의 별로 표시된 곳에서 SN2 버스를 타야 된다


많은 사람들이 도로를 막고 무언가 기다리고 있길래 애들한테 물어보니 ...



바로 이것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었다.

지단 감독이 앞자리에 뙇!!!









우리 형 !!



레알 마드리드 팬 어린이.













호날두의 드리블.




1:1 로 선전하던 그라나다가 모드리치에게 골을 허용하자 곳곳에서 싸움판이 벌어진다.

반대편 그라나다 서포터석에서는 난투극까지 벌어짐.

왜 경찰이 이렇게 많이 배치 되었는지 알 수 있었다.



현직 레알 마드리드 중원 사령관 루카 모드리치의 결승 골.



온 가족이 함께 온 옆자리 소녀.


above pictures taken by Leica M9, summilux 50mm F1.4, c biogon 21mm F4.5




그라나다 시내로 !!



점심에 먹은 맛 없는 타파스



Abaco Té


그라나다의 축구 열기




2016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 #6 (타리파, 론다, 지브롤터)

그라나다에서 축구를 관전하고 차를 몰아 이번 여행의 가장 중요한 목적지이자

최초로 한국인을 단 한 명도 볼 수 없었던 타리파로 향했다.



새벽 두 시가 넘은 시간 드디어 타리파 도착!!



서프스키 센터에 주차된 밴과 서프스키들



서프스키 센터는 리조트 내에 있다.

교육용 에르고 머신과 장비들





오전 세션을 마치고 옷을 말리는 중


지금부터는 M9 






비수기라서 그런지 문을 닫은 가게가 많았다.



바닷가의 몇몇 카페테리아는 영업을 한다.



해 질 녘


타리파의 연인들



스파르타 일정의 코어라고 할 수 있는 2월 8일.

새벽에 타리파에 도착하여 오전, 오후 세션으로 서프스키를 신나게 타고 저녁 식사 후 론다로 출발해서

왕복 272km, 그 중 92km는 악명 높은 A-397 을 운전해서 론다 누에보 다리에서 야경을 구경하고 아일리쉬 커피 한 잔 후

복귀하는 하드코어한 일정.

폭스바겐 폴로 대신 받아 실망을 안겨주었던 Seat Ibiza tdi 는 와인딩 로드에서 기대 이상의 밸런스를 보여주며 나를 놀라게 했다.



크리스티나가 찍어 준 사진















2월 9일 화요일 

이 날의 목적지는 영국령 지브롤터.

어릴 적부터 꼭 가보고 싶었던 유럽의 최남단이자 대서양과 지중해의 관문인 지브롤터 해협의 길목을 지키는 요새 도시.

(실제 유럽의 최남단 땅 끝 마을은 타리파이다)

소년 시절 대항해시대를 하며 자란 남자라면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곳.

여기는 Tarifa 에서 나오는 길에 있는 아프리카 대륙이 가장 가까이 보이는 Mirador Del Estrecho.



50mm 로 찍으면 정말 가까이 보인다.



지브롤터에서 가장 높은 Peak 와 Rock of Gibraltar 는 군사지역으로 정상까지 접근이 안 되고 근처 까지만 갈 수 있다.

남쪽 Peak는 올라가지 말 것을 추천하고 <유로파 포인트>에서 Peak 을 배경으로 사진 찍을 수 있다.



이것이 World War II 터널 근처 국기 게양대 에서 찍은 Rock of Gibraltar



많은 사람들이 힘들게 지브롤터 케이블카 탑 스테이션 까지 올라가는 이유가 두 가지 있는데

그 중 한 가지는 바로 이 녀석들을 만나기 위함이다.



야생 원숭이를 이렇게 가까이 볼 수 있는 기회는 극히 드물고

원숭이에게 쓰리를 당하는 경험도 평생 하기 힘들지 않을까.




귀엽게 보이지만 엄청 날쌔고 난폭하다.

대신 사람은 잘 공격하지 않음.

오직 주머니나 가방의 먹을것만 훔쳐간다.


스코틀랜드에서 온 가족

스코틀랜드 여행가고 싶다고 하니 5월이나 6월에 오라고 권유함





지브롤터 시내 전체 면적이 6.8k㎡ 평지는 절반 정도인데 이 작은 땅에 대학교, 군대, 항만, 공항까지 고밀도로 때려박았다.









여기가 바로 유로파 포인트



유로파 포인트의 트리니티 등대



유로파 포인트에도 카페테리아가 있는데 당연하지만 신기하게도 모든 통화 단위가 파운드로 표기되어 있다.

유로화도 문제 없이 사용가능.



날 절망하게 한 막다른 길.

Spur Battery Rd. 와 헷갈려서 진입한 Mediterranean Rd.

이제 300m 의 구불구불한 일방 경사로를 후진으로 내려와야 된다. 수동 기어 차로 ㅠㅜ

잘 내려오긴 했는데 좌측 다리에 마비가 와버렸다.







자세히 보면 방금 랜딩한 비행기가 주기장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지브롤터의 길은 대부분 이렇다.


여기는 큰 길 

재규어 랜드로버 매장도 있음.



활주로를 횡단



시간이 모자란 관계로 제대로 찍은 사진이 별로 없어서 다시 가야겠다는 소식을 끝으로 지브롤터 사진 끝.

사실 조금만 꼼꼼히 알아보고 준비했으면 서두를 필요가 전혀 없었다는 부끄러운 고백.




2016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 #7 (세비야)


트립 어드바이저에서 가장 상위 평가를 받은 플라멩고 공연장

Casa de la Guitarra

플라멩고 공연을 처음 봐서 잘 모르지만 좋은 경험이었다.

원래 가려고 했던 공연장은 Niño de la Alfalfa 라는 곳인데 그리 유명하지도 않고 토요일, 일요일만 공연이 있다.

https://www.facebook.com/ninodelaalfalfa/





세비야 대성당의 야경









내 카메라를 알아 보았던 후안^^



히랄다 탑



스페인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마트 개념의 MERCADONA 

술, 차, 올리브유 등의 물가가 아주 싸서 좋았다.



원래 계획은 숙박을 안 하고 리스본으로 넘어가는 것이었으나

세비야 대성당은 들어가보고 싶어져서 급히 근처의 hotel Goya 를 당일 예약하고 숙박.

원래 타려던 리스본행 야간 버스 티켓은 포기함.

















거리 공연







어디가?


사진 찍고 가야지 ㅋㅋ






축구선수 세르히오 라모스를 닮은 마부.

그 얘기를 했더니 라모스가 원래는 세비야 선수였다고 가르쳐 줬음.



리스본 행 야간버스를 타는 est prado station 근처 호텔에서 휴식 후 밤거리 산책.

나만 몰랐던 사실일 수도 있는데, 

이스트 프라도 정류장은 현지인들에게는 SAN SEBASTIAN BUS STATION 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는 것이 더 익숙하다.












Above pictures taken by Leica M9, summilux 50mm F1.4, c biogon 21mm F4.5





스페인 남부 해변 도시인 알헤시라스에서 세비야로 가는 도로인 A-381 과 E-5 를 운전하는 동안 그림 같은 풍광이 매우 좋았지만

운전하느라 카메라에 담지 못한 게 아쉬웠다.

지브롤터에서 지체한 시간과 다음 날 반납해도 되는 렌트카 반납 시간을 철저히 챙기지 않아서 쓸데없이 서두른 것이 아쉬운 드라이브.

게다가 전 날 나에게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선물했던 Ibiza tdi 가 엔진 경고등을 점멸하는 바람에 또 많은 시간을 낭비함 ㅠㅜ





알이라고 다 같은 알이 아니고 잘 알아봐야 된다는..







간단한 아침 식사 토마토 잼 꿀맛임.



오렌지가 발에 채이는 도시.







바르셀로나에서 만났던 동생을 우연히 세비야 대성당에서 만났음.



스페인식 오믈렛


소 꼬리 요리인데 양념에 감자 찍어 먹으면 꿀맛

소꼬리 요리 자체는 조금 짠 맛이 강함.



염소 젖 치즈와

토마토 잼


소꼬리 크로켓


스페인 렌트카 운전 경로



2016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 #8 (나자레,오비두스)

FEB, 10th 수요일 이른 아침에 리스본에 도착하려던 계획이 목요일 아침으로 변경되어

나자레, 오비두스, 호카곶, 신트라, 리스본을 하루만에 모두 돌아야 되는 하드코어한 시츄에이션이 발생하였다.

새벽에 도착하는 일정을 잡으려면 Airbnb 보다는 저렴한 호텔로 숙박하는게 좋다고 느꼈음.

아침 일찍 체크인하려면 민간 호스트한테 너무 미안해짐.



렌트카 빌리러 가는 길에 간단히 아침 먹으러 들른 카페.





KIA Cee`d estate로 120km 를 달려 도착한 나자레.

대서양 연안 국가 중 가장 서쪽에 위치한 포르투갈 사람들 사이에서도 파도가 세기로 유명한 서핑의 성지.

이곳에서 미국의 서퍼 Garrett Mcnamara 가 100ft 의 파도를 타는 세계신기록을 세운 일이 있다.

내가 가장 존경하는 서프스키의 대부 Oscar Chalupsky 도 작년 11월 이곳에서 서프스키를 탄 적이 있다.



윈드구루 챠트상 3.3m 웨이브.

이 곳은 Praia da Nazaré 즉 나자레 비치(메인)이다.



트램이 보인다.



여기가 바로 나자레 등대.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엄청난 파도.

그러나 평소에 비하면 약한 파도라고 함.


100m 이상의 무시무시한 백파 밭.


멋지게 파이프 담배를 피우던 아저씨와의 대화.

"Great wave! Isn`t it ?"

"Normally 20 meters"



거대한 바위를 집어삼킬 듯 한 파도.



거대한 바위를 집어삼킨 파도.



Farol De Nazare



등대를 기준으로 북쪽해안과 나자레 비치로 나뉜다.

Praia do Norte






아찔한 전망대



오비두스 마을 입구의 아줄레주





성벽으로 둘러싸여 어딜 가나 중세 시대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진짜 중세 시대 같은 느낌.





브라질에서 여행 온 니나씨 가족.






Above pictures taken by Leica M9, summilux 50mm F1.4, c biogon 21mm F4.5


다음 사진은 아이폰 6s 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였음에도 포르투갈의 도로 역시 경치가 기막히게 좋다.





farol de Nazare



포르투갈의 하이패스 통과 마크.



오비두스의 골목은 너무 좁아서 커브 돌기가 애매하다.





오비두스의 유명한 진자도 한 잔.







2016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 #9 (호카곶, 리스본)


세비야에서 하루 더 머무르는 바람에 포르투갈 일정을 하루 만에 소화해야만 했다.

FEB, 11th 당일 운전 코스. 

시외 운전은 어렵지 않았지만 리스본 시내는 네비와 길을 매치시키는 것도 어렵고 길도 좁아서 운전하기 어려웠다.

그 와중에 라이트를 안 켰다고 반대 차선에서 직접 내 라이트를 켜주러 온 포르투갈 택시 아저씨 사건도 재미있었음.


여기는 오비두스의 주차장이고 뒤에 배경으로 보이는 수로각 같은 것도 유적이다.

Aqueduto da Usseira



호카 곶 가는 길.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이렇게 오비두스에서 114km를 달려..



드디어 도착한 호카곶



정서쪽을 바라보며..



어느 친절한 한국분이 찍어 준 사진.



렌즈에 물기가 묻어있다.

시인이 썼다고 하는 구절도 있고, 경위 표시도 되어있는 탑.



사람 안 나오는 독샷 찍기가 참 어려웠다.









신트라의 페나성은 다음 기회에...



리스본 벨렘 지구의 발견 기념비.

여행책자에 소개된 이런 종류의 랜드마크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생략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기념비는 꽤 멋졌다.

세계 최초의 에그타르트로 유명한 Pastéis de Belém 이 아니었으면 생략하려고 했지만..

어쨌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각도에서 사진을 찍는데


이 앵글이 훨씬 멋지지 않은가!!

십자가 같기도 하고 칼을 꽂아 놓은 것 같기도 한 멋진 기념비.





예쁜 차가 있으면 꼭 사진 찍고 싶다.





제로니무스 수도원





리스본 밤 거리.

보다시피 차로도 좁은 언덕길에다 트램까지 다니는 길에서 렌트한 수동 기어 차로 운전하고 다니기가 참 힘들었다.
























Above pictures taken by Leica M9, summilux 50mm F1.4, c biogon 21mm F4.5


다음 사진들은 아이폰 6s로 찍은 사진입니다.



에스프레소 가격은 매우 싸지만 맛은 좋다.



동네 이름 없는 카페도 빵이 맛있다.

포르투갈의 빵에 대한 내공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음.



이 에그타르트는 먹어보는 것 외에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다.



크로와상 빵과 버터도 killing me softly..







마지막 날 아침에 렌트카 반납 후 백화점 오픈 전 시간이 남아 렌트카 직원에게 물어서 근처 카페에 갔는데

현지인들이 아침 식사하러 오는 김밥천국 같은 분위기의 가게인데 여기 빵도 무지하게 맛있다.





술도 팔고 담배도 판매함.



좀 있으니 렌트카 직원들도 아침 식사하러 옴.



El Corte Inglés 백화점 지하 식품관을 털러 왔다.



다양한 종류의 올리브유와 발사믹, 글레이즈들이 선택장애을 일으킨다.

백화점 지하임에도 그다지 비싼 가격은 아닌 것 같다.



올리브유 종류가 어마어마하다.



이건 뭔데 이렇게 비싸지..



리스본 공항 라운지에서도 에그 타르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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