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이야기#1

아마도 내가 야구라는 스포츠를 가장 깊이 사랑하던 시절이 아닌가 싶다.
국민 대영웅 박찬호의 전성기 시절이며, 올림픽 동메달의 추억
국민학교 때 부터 좋아하던 삼성라이온스의 플레이오프 경기..
야자시간 라디오며, 교실 tv며 가능한 모든 매체를 이용해서 듣고 보던 경기였다.
특히 호세가 홈런으로 역전시킨 경기는 친구인 태구와 함께 사직까지 가서 봤었는데..
그 퐝당함..
FA 제도가 활성화 되며 여러팀의 우수선수들을 끌어모아 괴물같은 팀이되어 이제는
예전만큼 정이 안 가는 삼성..
예전에는 그렇게 싫어 했는데도, 부산 팬들의 마음속 깊이 들어가 버린 부산의 팀 롯데가 잘 되었으면하는
마음... 스토리가 있고 감동이 있는 올해가 되었으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