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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57회 그래미 어워드 퍼포먼스 리뷰

57th annual grammy awards



57회 그래미 시상식 공연은 언제나 그렇듯 대체로 다 좋았지만 

오랜만에 보는, 내가 좋아하는 그웬 스테파니(Gwen Stefani)누님과 머룬 파이브의 보컬 아담 르빈(Adam Levine)이 부른 

My Heart Is Open 이 특별히 좋아서 올려본다.



57회 그래미 어워드 공연 순서 링크



매년 챙겨보는 그래미 어워드 공연에 대한 리뷰를 간단히 해보자면


AC/DC의 공연으로 시작


아리아나 그란데는 크게 성공한 싱글 Problem 이나 love me harder 대신 발라드곡 Just a Little Bit of Your Heart  

불러 멋진 무대를 만들었다

익숙한 란제리룩 의상이 아닌 드레스 입은 Ariana Grande가 더 빛나보였음



SEX bomb 으로 유명한 톰 존스 아저씨와 제시 제이You've Lost That Lovin' Feelin 도 멋졌음. 

이 곡은 많은 가수가 불렀던 유명한 곡인데 

영화 탑건에서 탐크루즈가 여주인공을 꼬시려고 해군 하약정복을 입고 동료들과 떼창한 노래로 인상깊다.

유튭 링크



Kanye WestOnly One 무대도 특별한 무대 연출 없이 오직 가수의 퍼포먼스 만으로 좋았음

객석 가운데 있는 보조 무대에서 조명 하나만 받으며 공연함





58년 개띠 마다나(한국명 마돈나 Madonna) 누님의 Living for Love 무대도 최고의 무대 중 하나였음

섹시 카우보이 컨셉으로 황소 분장한 댄서들을 들었다 놨다 하는 멋진 퍼포먼스



요즘 영국 대세인 Ed Sheeran 의 무대에서는 무려 존 메이어ELO, 허비행콕이 새까만 후배의 무대에 게스트로 등장함

노래는 요즘 인기를 끌고있는 Thinking Out Loud


아담 르빈그웬 스테파니의 무대는 남녀 보칼 콜라보라는 점, 오케스트라의 백업 같은 내가 좋아하는 요소가 다 들어있었음


Hozier의 무대에는 애니 레녹스가 나와서 Take me to Church 와 I Put a Spell On You를 불러 깜짝 놀랄만한 무대를 꾸며줬었고.

(Hozier는 아일랜드 출신 Anny Lenox는 스코틀랜드 출신)


퍼렐 윌리암스HAPPY 무대는 지난해 가장 크게 히트한 곡 답게 큰 스케일로 꾸며졌는데

놀랍게도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랑랑(이 분은 그래미 콜라보에 재미 붙인듯)과 

영화음악의 대가 한스 짐머가 도와줘서 엄청난 무대를 만들었다


매년 그래미에서는 한 가지 사회적인 문제를 테마로 음악을 통해 도움이 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이는데

이번에는 가정 폭력을 없애자는 주제로 오바마 대통령의 스피치와 피해자의 스피치 후에

케이티 페리가 자신의 곡 By the Grace of GOD 을 불렀다.

케이티 페리는 가만히 서서 노래만 하고 뒤의 그림자 퍼포먼스가 아주 인상적이었음




다음은 올해 90세인 레전드 재즈 가수 토니 베넷과 언제나 파격적인 의상과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레이디 가가Cheek to Cheek. 레이디 가가의 평범한 의상이 파격적이었음.


어셔스티비원더의 곡 If it`s Magic을 불렀고 후반에는 진짜 스티비원더가 나와서 하모니카 연주를 ...


폴 매카트니 경과 리아나, 카니어 웨스트가 나와서 리아나의 신곡(?) FourFiveSeconds를 부르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씨스타 효린이 신곡 부르는데 조용필이 뒤에서 기타 치고 서태지가 랩하는 격.

리애나의 무대에서 기타치고 백업 보칼하는 폴 매카트니경이나 전설의 뮤지션을 백업세우고 자신의 노래를

당당하게 부른 리아나도 카니어 웨스트도 대단하긴 마찬가지. 

역시 그래미가 대단한건가.


최고의 한해를 보낸 영국 출신 샘 스미스Stay with me 는 최고의 R&B 보칼 Mary J. Blige 가 함께했음.


최근의 그래미 시상식에 충격적일 정도의 대단한 무대가 많이 있었는데

(핑크가 객석 위로 날아 다니고 Fun의 노래중 무대에 비가 내리는 등. 더 놀라운 점은 모두 라이브라는 점)

Record of the year 와 Song of the year 후보에 오른 SiaChandelier 무대는 당황스러울 정도의 쿨(?)한 퍼포먼스였다.


왼쪽에 벽보고 서있는 여자가 가수인데 처음부터 끝까지 저 상태로 쿨하게 벽만 보고 노래하다 끝남.

그래미가 시아에게 상을 줬으면 어땠을까 생각해 봄.


Album of the year 수상자인 Beck크리스 마틴Heart is a Drum 공연 후


스티비 원더제이미 폭스(영화 레이에서 주인공 레이 찰스역)가 나와 Record of the yaer 발표를 

익살맞게 하고(제이미 폭스가 스티비원더 처럼 맹인인 레이찰스 흉내를..)

수상자인 샘 스미스는 게이인데 수상 소감으로 (이 날만 네번째) 이 곡이 나올 수 있게 자기 마음을 찢어놓고 떠난

전 남친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ㅎㅎㅎ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비욘세Take my hand, precious Lord 라는 가스펠을 불러서 감동적이었고


마지막 무대는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셀마의 삽입곡 Glory (링크)존 레전드커먼이 함께 부르며 

모든 퍼포먼스가 끝났다. 글로리라는 곡은 오케스트라와 피아노 반주에 또박 또박하고 힘있는 커먼의 랩과 

존 레전드의 보칼, 합창단의 백업이 상당히 멋있는 곡이라서 추천 할 만한 곡임.





몇몇 무대는 관심있게 안 봐서 누락되었음.




헉헉 힘들다


#수상 내용 중에 기억에 남는 부분은

샘 스미스의 4관왕 (Song of the Year, Record of the Year, Best New Artist, Best Pop Vocal Album)

2014년 처음 듣고 좋다고 생각했던 노래인데 챠트 성적도 좋았던 Stay with me 에 이어 I`m not the only one

도 연말에 히트하고 Disclosure 와 함께(샘스미스가 featuring) 한 Latch 도 대성공, 앨범도 대박

하지만 영국 출신 신인가수가 큰 상을 이렇게 많이 받은건 조금 의외.


개인적으로 기분 좋았던 건 매건트레이너가 상을 못 받고,

Clean BanditRather BeBest Dance Recording을 수상한 것 ㅎㅎㅎ


Album of the Year를 받은 BeckMorning Phase 앨범은 들어봐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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