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15.07.13 <영화> 셀마(Selma, 2014)
  2. 2014.07.01 <영화> 브라질(Brazil, 1985)
  3. 2012.12.25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에
  4. 2012.12.18 호빗 - 뜻하지 않은 여정
  5. 2012.04.25 <영화> 애니 기븐 선데이 (Any given sunday, 1999)
  6. 2012.04.03 <영화> 필라델피아 (Philadelphia, 1993)
  7. 2011.01.09 <영화> 달콤한 인생 최고의 장면

<영화> 셀마(Selma, 2014)

영화 셀마 한국 개봉 기념 포스팅

Ava DuVernay 감독, David Oyelowo 주연

1965년 James Bevel, Hosea Williams, Martin Luther King, Jr , John Lewis 등의 주도로
흑인의 참정권을 위해 셀마에서 몽고메리로 행진한 사건을 영화로 만들었다.

존 레전드, 커먼이 함께 한 Glory가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 상을 수상함.
영화도 골든 글로브 4개 부문, 아카데미 2개 부문 노미네이트 됨.

한국에서 개봉을 안하는게 안타까웠던 영화인데 드디어 개봉한다는 소식을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듣고 반가운 마음에
기념 포스팅을 해보았다.

여러가지 방법으로 영화를 볼 수도 있었지만
이 영화는 극장에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물론 리뷰는 적어도 세 번 이상 보고 난 후에..
*내용 추가
마틴 루터 킹 목사 이야기야 모르는 사람이 없기에 그의 일대기라기 보다 앨러배마주 셀마에서의 투표권을 위한 투쟁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담아낸 작품. 
픽션보다 위대한 논픽션.


Glory, 아카데미 시상식 퍼포먼스 (40초부터 시작^^)



Selma, 예고편







<영화> 브라질(Brazil, 1985)

테리 길리엄 (Terry Gilliam) 감독

1985년도 영국에서 제작된 미래의 디스토피아를 그린 블랙코미디.

30년전 영화가 현재의 부조리한 세태를 잘 반영하고 있어서 조금은 놀라운 영화라고 할 수있겠다.


모든 정보가 정부에 의해 통제되고 있는 미래의 가상 도시에 사는 주인공 로리는 정보기록국에서 일하던 중

꿈에서 보던 여성(레이튼)을 우연히 실제로 마주치게 되는데...

정부가 제거하려던 터틀이라는 테러리스트와 우연히 엮이게 되는 로리와 레이튼이 정보국의 추격을 받게 되며 

벌어지는 일들이 그려지는 영화.


놀라운 예지력을 보여준 장면 위주로 리뷰..


마치 모던타임즈의 한 장면처럼 기계처럼 움직이는 직원들과 그들을 감시하는 관리자.

하지만 직원들은 관리자 몰래 다같이 근무시간에 영화를 본다 ㅋㅋ



갑자기 지붕을 뚫고 들어와서 무고한 시민을 불법체포하는 정보국 

체포된 사람은 무시무시한 구속복을 착용하고있다.

로버트 드 니로가 터틀이라는 배관공겸 테러리스트로 나오는데 영화의 곳곳에  사진에도 나오는 배관이 주요이미지로 등장한다.

현재의 복잡한 거미줄같은 네트웍을 상징하는 것 같다. (NO DOUBT 의 spider web이라는 노래도 추천)



체포 작전을 위해 뚫은 천장을 고치러 온 작업국 직원도 무능하기 짝이없다. 천장에도 촘촘히 있는 배관들.



시민들을 감시하는 CCTV. 화면 속의 여자가 여주인공 레이튼.



정보국 상위 부서에서 고문 및 심문을 맡고있는 로리의 친구 .



성형 매니아인 로리의 어머니는 고위층과 어울리는 걸 좋아하는 복부인.

지나친 성형수술을 풍자하는 그림.



옆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했는데 아랑곳하지 않고 식사하려는 이상한 아줌마들과 병풍으로 현장을 가리는 종업원들.

아무것도 해결하지 않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시도를 하는 동양의 어느 나라(?) 정부와 같은 행태, 병풍으로 가린 현실을

보지않고 무시하는 기득권층을 비꼬는 장면



고장난 배관을 고치러온 무허가 배관공 터틀(로버트 드 니로분)과의 만남.

이전 장면에서 주인공은 배관 수리를 위해 전화하지만 거지같은 ARS 에 실망만 하고 체념한다.

게다가 정부측 central service 직원이 아니면 수리하는 것도 불법.



뒤늦게 와서 오히려 일을 망치는 공기업 배관공들. 물론 책임도 안지고 퇴근한다.


최고 엘리트들만 들어간다는 정보검색국 직원들도 무능하기는 마찬가지.

모든 일을 보스에게 물어보는 장면.



옆방 직원과 책상을 공유하는데 서로 많은 면적을 차지하기 위해서 싸우는 장면.

칸막이는 개인주의와 익명성을 상징하는 것 같은데 사실 알고보면 매우 얇고 유동적이다.



간단한 배관 조작만으로 얄미운 놈들을 똥물에 빠져 죽게 할 수도 있다.

오늘날의 정보 조작을 풍자하는 듯 하다.


여주인공을 구하기위해 사망한 것으로 정보를 조작하고 와서 최고의 순간을 보낸 후 체포되는 로리 ㅠㅜ



로리를 심문(고문)하기 위해 가면을 쓰고 온 친구 잭.



엄청난 서류 뭉치(신문 혹은 언론)의 공격을 받아 위기에 처한 터틀. 



주인공의 운명은...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에

1995년 작품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보는 영화 중 한 편.

중1 겨울방학 사촌들과 빌려본 영화인데 아직도 매년 챙겨보는 겨울영화.


줄거리는 아버지를 여의고 혼자 시카고에 외롭게 사는 루시(샌드라 블록)는 우연히 짝사랑하던 남자의 목숨을 구하게되는데

그 남자는 혼수상태에 빠진다. 의도치않게 시작된 오해로 루시는 피터의 약혼자행세를 하게되며 가족을 따뜻함을 느끼던 중

피터의 동생 잭과 진짜 사랑에 빠지는 진부한 내용.



외로운 사람이 주인공인 영화만 보면 이상하게 정이 가는 나.



크리스마스 분위기 제대로다. 영화 초반에 혼자서 트리 만들려고 낑낑대던 루시가 동경하는 가정.



계란, 우유, 설탕, 브랜디를 주재료로 만드는 미국의 크리스마스 음료 에그노그. 미국 영화에 종종 등장하는 음료다.



여권에 도장 하나 찍지 못한 루시는 아버지가 가고 싶어하던 이탈리아 플로렌스 여행을 꿈꾼다.



가업인 가구상을 이어받는 동생 잭과 사랑에 빠지는 루시.



샌드라 블록이 가장 매력적으로 나온 영화라고 생각하는 영화.

항상 그렇지만 혼자 외롭게 사는 매력적인 사람이 주인공인 영화를 좋아하는 나. (이상한 사람 맞음)


더 쓰고싶지만 자야돼서 나중에 완성하는걸로...


*한 물 갔다고 생각했던 샌드라 블록은 2013년 영화 그래비티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과시한다


호빗 - 뜻하지 않은 여정



호빗의 빛나는 조연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영화> 애니 기븐 선데이 (Any given sunday, 1999)

미즈메디 병원의 노성일 원장님의 강연을 듣고 생각나서 다시 본 영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배우중 한 명인 알파치노 주연의 미식축구를 주제로 한 영화다.

제이미 폭스의 비교적 젊은 시절 연기를 볼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함.

남자들의 세계를 그린 영화라 그런지 더욱 재미있게 보았다.

나는 크림슨 타이드, 탑건, 히트 등의 남자 영화를 몇번이고 볼만큼 좋아한다.


미식축구팀의 감독인 알파치노는 친구의 딸인 구단주와의 갈등, 주전 쿼터백의 부상, 만족스럽지 못한 팀성적으로

사면초가의 상황에서 특급신인 윌리비맨의 등장으로 승승장구 하지만 급상승한 인기로 인한 자만심으로 팀웍을

헤치는 윌리 비맨의 행동으로 다시금 골치아픈 상황을 맞게 되는데...



이 영화에서 제일 인상적인 장면은 마지막 터치다운이 아니다.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와해된 팀을 모아놓고

팀을 하나되게 만든 알파치노의 팀미팅 speech이다.

매우 인상적인 명연기이고, 한번쯤 생각해 볼만한 교훈적인 내용이라서 올려보기로 한다.




<영화> 필라델피아 (Philadelphia, 1993)

영화 필라델피아.
톰 행크스, 덴젤 워싱턴 주연의 재판을 소재로한 영화다.

지금은 별로 유명하지 않지만 톰 행크스의 애인으로 나오는 안토니오 반데라스의 모습도 재미있게 볼 수 있다.

AIDS(후천성 면역 결핍증)와 동성애에 대한 차별을 얘기하는 배경으로 미국의 독립과 민주주의의 소울이 깃든 필라델피아라는

도시를 택하고 타이틀로 정한 것은 영화가 개봉했을 당시의 미국 사회 분위기를 비판하는 주제의식이 깔려있는 듯하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이 영화에서 내가 주목하는 부분은 배우들의 명연기와 함께 영화의 곳곳에 깔리는 음악들이다.

나는 영화의 각 scene에서 오는 부분적인 것에 더 큰 감동을 받는 사람인지라 각 장면별로 내가 좋아하는 부분을 포스팅해보고자 한다.


# 도입부에 나오는 부르스 스프링스턴의 streets of philadelphia.

# 덴젤워싱턴에게 변호를 거절당하고 빌딩을 나서는 장면에서 톰행크스의 연기.

# 도서관씬에서 톰행크스가 아기의 안부를 묻자 바뀌는 덴젤워싱턴의 표정.

아기 생각만 해도 행복해하는, 아이를 사랑하는 아버지의 마음이 느껴지는 장면이었다.

# 톰행크스의 집에서 댄스파티가 끝나고 증인 심문 리허설을 연습하려고 덴젤워싱턴과 둘만 남은 집에서 마리아 칼라스의

오페라를 듣는 장면. 이 영화의 백미라 할 수 있을 정도의 명장면이다. 

# 재판 과정 중 "왜 법을 좋아하냐"는 질문에 대답하는 톰행크스의 대사.

"what I loved most about the law... is that not often, but occasionally. you get to be a part of justice being done. that really is quite thrill when that happens."

"제가 법을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주 가끔 우리가 정의의 일부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을때 그건 정말 스릴있는 일입니다"

# 재판이 거의 마무리되는 시점에 톰행크스의 병세가 악화되는데 말기 환자의 모습을 너무나도 훌륭하게 소화해내는

톰행크스의 연기력.. 가히 최고라해도 손색없는 명연기.






전체적으로 그리 상큼한 내용의 영화는 아니지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관용하게 하는 영화이다.

영화에 사용된 좋은 음악과 최고 배우들의 명연기를 볼 수 있는 좋은 영화이다.



<영화> 달콤한 인생 최고의 장면


그의 표정
그의 대사
2005년은 진격의 황정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인상깊은 작품을 남긴 해엿다.
지금은 황정민의 캐릭터가 어느 정도 굳어진 듯한 기분이 드는데 2005년도의 황정민은
여러가지 인상적이고 파격적인 캐릭터를 연기했었다.
그 중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드는 양아치 연기를 달콤한 인생에서 보았다.



prev 1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