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 #5 (그라나다)

2016 FEB 7th

바르셀로나에서 부엘링 항공으로 그라나다 이동.

나름대로 여유있게 나온다고 했으나 게이트 클로우즈 시간에 딱 맞춰 탑승.

맑은 날씨의 그라나다 공항 비행기에서 내려 렌트카 사무실까지 가는 길 기분이 정말 좋았던 기억.

이 날의 메인 이벤트는 그라나다 vs 레알 마드리드 경기 관람과 알바이신 지구 산책이었다.

그라나다 여행객 중 알함브라 안 간 사람은 나밖에 없을거야.


저 잘생긴 아저씨는 그라나다 홈구장인 Estadio Nuevo Los Cármenes 에서 그라나다 주요 관광지로 가기 위해 탑승하는

SN2 버스 기사님 되시겠다. 여기가 종점인 듯 여유있게 담배 한 개비를 태우는 모습.



그라나다에도 카테드랄이 있고 주위에는 어김없이 거리의 악사가 있는데 

그라나다에 어울리는 클래시컬한 가타 연주가 듣기 좋았음.







알바이신 지구의 골목길



카테드랄 앞 LAC 정류장 앞 큰 길(비교적 큰 길)을 건너면 알바이신 지구 초입에 타파스 맛집 골목이 나온다.

Calle Elvira 를 중심으로 타파스 집이 많다고 하는데 경기장 주위에서 맛 없는 점심을 너무 많이 먹어서 안습.





누에바 광장



여기도 길거리 밴드인데 특이한 악기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 유명한 알함브라 궁전







처음엔 성 니콜라스 전망대에 올라 알함브라를 보려고 했으나 시간이 애매해서 안 가기로 결정.



대신 이어폰으로 좋아하는 비틀즈 노래를 들으며 골목 산책을..

이때도 기분이 꽤 좋았었다.





대부분 골목 이름이나 주소가 타일로 만들어져 예쁜 골목.



이런 아기자기한 골목이 좋다.











마침 근처에 유명한 카페가 있어서 다리도 쉬고 차도 마셔볼 겸 가 보았다.

Abaco Té


Abaco Té



Abaco Té



아쉽지만 그라나다 구경은 그만하고 축구 경기장으로 이동


그라나다 축구 경기장으로 가는 버스 이용시

내가 탔던 SN2 버스는 축구장 쪽에서 올 때 지도의 A 지점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하고

바로 옆 정류장에서 LAC로 갈아타면 B 로터리를 돌아서 왔던 길 그대로 카테드랄 방향으로 향한다.

반대로 LAC를 타고 A 지점에 하차해서 경기장을 가려고 SN2 버스를 탈 때 그 자리에서 타면 버스는 반대 방향으로 가니

반드시 지도의 별로 표시된 곳에서 SN2 버스를 타야 된다


많은 사람들이 도로를 막고 무언가 기다리고 있길래 애들한테 물어보니 ...



바로 이것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었다.

지단 감독이 앞자리에 뙇!!!









우리 형 !!



레알 마드리드 팬 어린이.













호날두의 드리블.




1:1 로 선전하던 그라나다가 모드리치에게 골을 허용하자 곳곳에서 싸움판이 벌어진다.

반대편 그라나다 서포터석에서는 난투극까지 벌어짐.

왜 경찰이 이렇게 많이 배치 되었는지 알 수 있었다.



현직 레알 마드리드 중원 사령관 루카 모드리치의 결승 골.



온 가족이 함께 온 옆자리 소녀.


above pictures taken by Leica M9, summilux 50mm F1.4, c biogon 21mm F4.5




그라나다 시내로 !!



점심에 먹은 맛 없는 타파스



Abaco Té


그라나다의 축구 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