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 #9 (호카곶, 리스본)


세비야에서 하루 더 머무르는 바람에 포르투갈 일정을 하루 만에 소화해야만 했다.

FEB, 11th 당일 운전 코스. 

시외 운전은 어렵지 않았지만 리스본 시내는 네비와 길을 매치시키는 것도 어렵고 길도 좁아서 운전하기 어려웠다.

그 와중에 라이트를 안 켰다고 반대 차선에서 직접 내 라이트를 켜주러 온 포르투갈 택시 아저씨 사건도 재미있었음.


여기는 오비두스의 주차장이고 뒤에 배경으로 보이는 수로각 같은 것도 유적이다.

Aqueduto da Usseira



호카 곶 가는 길.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이렇게 오비두스에서 114km를 달려..



드디어 도착한 호카곶



정서쪽을 바라보며..



어느 친절한 한국분이 찍어 준 사진.



렌즈에 물기가 묻어있다.

시인이 썼다고 하는 구절도 있고, 경위 표시도 되어있는 탑.



사람 안 나오는 독샷 찍기가 참 어려웠다.









신트라의 페나성은 다음 기회에...



리스본 벨렘 지구의 발견 기념비.

여행책자에 소개된 이런 종류의 랜드마크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생략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기념비는 꽤 멋졌다.

세계 최초의 에그타르트로 유명한 Pastéis de Belém 이 아니었으면 생략하려고 했지만..

어쨌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각도에서 사진을 찍는데


이 앵글이 훨씬 멋지지 않은가!!

십자가 같기도 하고 칼을 꽂아 놓은 것 같기도 한 멋진 기념비.





예쁜 차가 있으면 꼭 사진 찍고 싶다.





제로니무스 수도원





리스본 밤 거리.

보다시피 차로도 좁은 언덕길에다 트램까지 다니는 길에서 렌트한 수동 기어 차로 운전하고 다니기가 참 힘들었다.
























Above pictures taken by Leica M9, summilux 50mm F1.4, c biogon 21mm F4.5


다음 사진들은 아이폰 6s로 찍은 사진입니다.



에스프레소 가격은 매우 싸지만 맛은 좋다.



동네 이름 없는 카페도 빵이 맛있다.

포르투갈의 빵에 대한 내공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음.



이 에그타르트는 먹어보는 것 외에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다.



크로와상 빵과 버터도 killing me softly..







마지막 날 아침에 렌트카 반납 후 백화점 오픈 전 시간이 남아 렌트카 직원에게 물어서 근처 카페에 갔는데

현지인들이 아침 식사하러 오는 김밥천국 같은 분위기의 가게인데 여기 빵도 무지하게 맛있다.





술도 팔고 담배도 판매함.



좀 있으니 렌트카 직원들도 아침 식사하러 옴.



El Corte Inglés 백화점 지하 식품관을 털러 왔다.



다양한 종류의 올리브유와 발사믹, 글레이즈들이 선택장애을 일으킨다.

백화점 지하임에도 그다지 비싼 가격은 아닌 것 같다.



올리브유 종류가 어마어마하다.



이건 뭔데 이렇게 비싸지..



리스본 공항 라운지에서도 에그 타르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