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 kayaking> 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 702번지 - 두도 (캠핑 사진 추가)

씨카약킹을 시작하고 가장 먼저 해보고 싶었던 무인도로의 여행..

혼자 노를 저어 야생 동물들이 주인인 무인도에 간다는 것은 대단히 익사이팅하고 낭만적인 일이다.

10년 넘게 송도에 살았지만 직접 가 볼 생각도 못했던 (낚시배로도 갈 수는 있다)

두도.. 2012.7.17 두 번이나 가봤지만 상륙하지 못했던 두도에 드디어 상륙하다.

++<2012.7.25> 조촐한 첫 카약 캠핑



my boat

Valley sea kayak, Etain 17-7

http://valleyseakayaks.co.uk/




today`s kayaking log






두도 정상 등대에서 찍은 바다






랜딩 포인트에서..

두도를 반바퀴 돌면, 송도를 기준으로 반대편에 작은 자갈밭이 있으며 자갈밭에서 바닷가 쪽 바위 절벽을 따라 가면 아래와 같은 수심이 얕은 (만조;118 기준이므로 저조시에는 물이 없을 것이다) 곳을 지나서 바위를 오르면 정상으로 가는 계단이 나온다.




자갈밭에서 화살표 방향으로 가야 길이 나온다.


미끄러우므로 조심해야 한다.

화살표 방향으로 올라가면 계단이 나온다.


육지에서 보이던 등대가 눈앞에...

게다가 곳곳에 야생 토끼가 뛰어다닌다.


그다지 높은 곳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해발 59m 로 20층 빌딩에 맞먹는 높이로 아무 생각없이 신나게

올라갔다가 숨 차 죽을뻔.. 물도 안가져가서 목말라 죽을 뻔..


다음 사진 부터는 캠핑 사진이다.



























베이스 캠프 완성.

<카약 캠핑 Tip> 여름에는 콘크리트가 뜨거워져 다음날 아침까지 식지 않으니 텐트 칠 곳을 잘 선택해야 한다.

<카약 캠핑 Tip> 무인도에는 엄청난 모기떼의 공습이 예정되어 있으므로 모기향, 모기약, 모기 기피제 3종 세트를 필히 구비해야함.


감천항의 석양



모기향이 없어서 텐트에 구금 상태로, 텐트 안에서 본 감천항.



두도의 깍아지른 동북쪽 절벽. 멀리 보이는 섬은 암남공원 앞 동섬이다.



영도 방향의 일출.



구조대 도착 (아침에 합류해서 함께 귀환한 릴렉스형님)



처음 두도에 상륙한 날